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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힙돌이의 특별한 점심시간, 그가 힙합패션으로 출근한 사연

알약人 이야기

by 알약(Alyac) 2014. 5. 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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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약맨입니다.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네요.


요즘 알약에서는 무슨 일이 있나~ 궁금하셨던 분들을 위해

보안SW사업본부에서 있었던 소소한 에피소드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보안대응팀의 모 대리님과 본부소속 모 신입PM이 

'정보처리기사' 시험의 합격 여부를 놓고 내기를 했습니다.

 

알약을 만드는 Creator들은 보안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받고, 여러 보안 분야의 공부도 하고, 관련 자격증에도 도전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본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자발적으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내기는... 신입PM의 뜨거운 열정과 의지를 

좀 더 후끈하게 불지르는(?) 차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모 대리님은 본부의 크고 작은 계약을 담당하고 있는 직무를 잘 살려...

이렇게 계약서까지 만들었다고 하네요.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취득 촉진을 위한 합의서


제 1조 (목적) 본 합의서는 '갑(이하 신입PM)'의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의지를 고무시키고, 합의 당사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제 2조 (내용) 신입PM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2014년도 정기 1회 정보처리기사에 응시하여 필기 및 실기시험을 연속으로 합격하기로 합니다. 응시료는 신입PM이 부담합니다.


제 3조 (조건) 신입PM이 정보처리기사에 합격한 경우, 모 대리는 본 합의서의 4조에 해당하는 이벤트를 이행하여야 합니다. 반대로, 신입PM이 위 시험에 연속으로 합격하지 못할 경우, 신입PM이 4조에 해당하는 이벤트를 이행해야 합니다.


...(너무 진지하게 검토하진 말아주세요...^^;)


아마도...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실, 

그리고 이번 포스팅의 핵심인 '제 4조 이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해당하는 복장을 모두 착용하고 직장에 출근하여야 합니다.



챙이 편편한 힙합 스타일의 모자

자신의 신체사이즈보다 월등히 큰 박스 티와 힙합 스타일의 바지

힙합 스타일의 목걸이

검정색 선글라스


...


이럴수가♥ 알약맨 심장이 빠운스빠운스~

블로그에 올릴 소재가 생겼다며 기뻐합니다.


사실 알약맨은 걱정도 좀 되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시험이 그렇게 쉬운 시험은 아닌데,

신입의 열정과 도전과 패기로 '한 달' 만에 합격한다는 것이...

하하하...;;



어쨌든

시험 합격여부와 상관없이 둘 중 하나는 

힙돌이가 되어야만 한다는 것!


그 결과는?




...



A-YO! 3층 신입힙돌PM입니다.



에이YO맨? WHAT`s UP? 풋쳐핸썹!


으르렁대는 사자(?)가 멋들어지는 큰 박스티네요.

목걸이와 모자와 선글라스...

팔찌는 덤인가요?


절망스런 신입힙돌PM 앞에서

알약맨은 흥에 겨워 다양한 포즈를 요청했습니다.

예를들면 이런 거.



놀라실까봐 사진은 일부러 좀 작게 했습니다.

화내지 마세요...


흥이 난 것은 비단 알약맨 뿐이 아니었다고 합니다ㅋㅋ



몸부림 치는 그가 보이십니까ㅋㅋㅋ

이를 깨물었습니다.


옷도 예쁘게(?) 입었겠다. 

힙돌이에게 그냥 근무만 시킬 수 없다!


모 대리님을 비롯한 우리의 따뜻하고 단란하고 사랑이 넘치는

보안SW사업본부의 여러 분들은...

점심시간에 신입힙돌PM을 데리고 산책에 나섰습니다.


예술의전당 앞에서 포즈도 시키고


가만 보면 즐기는 듯...


예술의 전당 내부에서 사진도 몇 장 찍었다고 하는데요.

힙돌이와 예술의 전당이란...


그리고 보다 못한 모 팀장님이 잘 데리고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루동안 힙합 옷을 입고 열심히 PM의 업무를 다 해야했다는 이야기...



아래는 그의 심경입니다.


신입PM일기 2014년 00월 00일 날씨 맑음

보안회사 힙돌이, 오프라인 피싱에 낚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계약부터가 잘못이었다.


힙합 티와 힙합 바지를 입고 출근하는 나를 애처롭게 바라보는 놀이터의 그 아이들...

지하철 역에서 그 사람들... 회사 로비에서의 동료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인사팀장님께서는 내게 물었다.

회사생활 잘하고 있는 거 맞죠? ^^

.......


점심시간에는 정신없이, 정처없이... 예술의 전당을 헤매었고, 사진을 찍었고...

블로그에도 올라간다고 한다.

휴... 공부 좀 더 할것을. 

다음번 시험에서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


다시보자 계약서, 공부하자 보안상식, 조심하자 대리님...


...


마지막으로

모 여사원이 '오빠 팬이에요!' 라며 보내준 사진 한 장 투척합니다.


로모 효과도 들어갔습니다.

멋있어요! 알약맨도 응원(?)할게요.


힙돌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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