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T 공격형 랜섬웨어의 위협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는, 개인 및 정부기관 또는 기업을 상대로 지속적인 해킹 시도를 통해 개인정보나 중요 데이터를 유출하는 형태의 공격을 의미합니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해보면, 해커가 특정 타깃을 정해두고 계획적 접근 후 일정시간 지켜보다가 보안이 취약한 타이밍에 모든 데이터를 유출 해가는 것입니다.
국책사업 포상을 사칭한 APT 공격 방식의 예제
특정 은행 전산망 장애 사태 공격 시나리오 설명(7.7 디도스 공격과 동일한 집단 소행으로 추정) [이미지 출처: 머니투데이]
1분기 악성코드 동향 분석 통계[출처: KISA 홈페이지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2017 1분기 내용 중)
기업에서 보안을 손쉽게 통합적으로 관리할 방법은?
기업에서는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안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주기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많은 직원들의 PC와 서비스하는 서버들을 항상 보안 취약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대비해야 합니다.
기업 보안 관리자가 사내에서 활용하는 PC들을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관리하기위한 방법으로, 기업용 통합 관리 솔루션 도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기업용 통합 관리 솔루션 ASM [이스트시큐리티 홈페이지]
기업용 통합 보안 관리 솔루션의 하나인 ASM은 직원들의 PC에 설치 된 백신 관리 및 PC 취약점 점검과 더불어 PMS(패치 관리 솔루션)를 제공합니다. ASM이라는 하나의 솔루션을 통해 백신 관리, 취약점 관리, 패치(ex.윈도 업데이트)관리를 연동하여 한번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PC 환경 보안이 취약한 사용자를 백신 설치 및 취약점 점검을 통해 업데이트를 수행하게 하는 등의 작업이 가능합니다.
위와 같은 구성을 통해 APT 공격 대응방안의 하나인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관점의 통합 보안 솔루션 구성이 가능합니다. EDR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예를 들자면 PMS와 같은 패치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에 취약점을 차단하고 예방(Prevention)합니다. 이 후 엔드포인트에서 받게 되는 공격을 방어 및 탐지(Detection) 하여 대응(Response)하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앞에서 수행한 행위를 기반으로 문제되는 부분을 한눈에 확인 가능하도록, ASM 시스템 현황을 통해 가시성을 확보하여 보안 사각지대 해소에 보탬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EDR 관점의 통합 보안 솔루션 구성
EDR 관점으로 ASM 통합보안 솔루션을 구성했다면 지난 5월 한참 이슈였던 WannaCry(워너크라이) 랜섬웨어의 경우 PMS(패치관리시스템)를 통해 사전예방이 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워너크라이는 Windows SMB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을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악성코드 감염과 다르게 사용자가 파일을 다운로드 하는 행위를 하지 않아도 감염되는 형태입니다. MS에서는 이미 2017년 3월 정기 보안업데이트(MS17-010)를 통해 취약점 패치를 진행했으나, 윈도우 보안업데이트가 최신으로 유지되지 않은 사용자들이 주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사례 예방을 위해 EDR 관점의 통합 솔루션을 도입하여 관리&통제 한다면 APT 공격방식의 악성코드에 대비가 가능합니다.
물론 모든 기업과 사용자가 윈도우 업데이트를 최신으로 한다고 해서 악성코드의 위협으로부터 완벽하게 벗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개개인이 얼마나 철저한 보안의식을 가지고있고 대비 했는지에 따라 악성코드로부터 공격당했을 때 빠른 대처가 가능하며 심각한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악성코드 피해 최소화 방법과 앞으로의 대비
악성코드로부터 공격을 당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여러차례 언급한 바와 같이 취약점을 수시로 보완하고, 데이터를 백업&관리하는 것이 최고의 방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완을 했음에도 악성코드에 감염이 된 경우라면 ‘KISA 인터넷보호나라 & KrCERT (https://www.krcert.or.kr/)’에 신고하고 다른 환경까지 감염되지 않도록 네트워크를 차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존에도 APT 공격유형의 악성코드는 꾸준히 존재하고 있었으나, 올해의 랜섬웨어 사태로 인해 평소 보안에 관심 없던 많은 사람들이 직접 악성코드에 감염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악성코드는 앞으로도 계속 변종으로 확산되거나, 새로운 형태의 지능적인 공격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인식을 가졌을 때 대비를 확실히 한다면 심각한 피해는 입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지금도 APT 공격 악성코드로 볼 수 있는 랜섬웨어의 다양한 변종으로 피해를 입고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여러분이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클릭한 인터넷 광고, 메일, 링크 하나 만으로도 랜섬웨어에 노출되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APT 악성코드, 더이상 방치하면 안될 주요 보안 이슈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고 작성: Endpoint개발팀 오보람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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