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및 휴대폰을 사용하는 호주인들, 10/13부터 모든 디지털 행동 감시 당해
Every Call You Make or Text You Send, They'll Be Tracking From Today(10/13)
인터넷과 모바일 폰을 사용하는 호주(Australia) 사람들이라면, 10/13부터 모든 디지털 행동이 기록되게 됩니다.
호주정부의 새 데이터 보관법이 시행됨에 따라, 호주의 이동통신사들은 호주인들의 통신 커뮤니케이션간 발생하는 메타데이터를 2년간 보관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법은 국가에 대항하는 조직화 된 테러리스트들과 범죄자들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생긴 것이라 주장되지만, 상당한 개인 정보를 보관할 예정이므로 호주인들은 프라이버시의 엄청난 침해를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호주정부가 시행하는 데이터보관법에 따라 보관 되는 휴대폰 관련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누구에게 전화했는지
누구에게 SMS를 보냈는지
부재중 전화번호
전화 및 SMS의 시간
통화 시간
통화나 SMS시 위치
기기 데이터
또한 호주정부가 시행하는 데이터보관법에 따라 보관 되는 인터넷 관련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IP 주소
위치 및 GEO 데이터
업로드 및 다운로드 파일 크기
웹 연결 시간 및 지속 시간
이메일을 보낸 날짜, 시간, 첨부파일의 크기를 포함한 이메일 데이터 (호주 이메일 서비스 사용 중일 경우)
방문한 사이트의 IP, 인터넷 사용 히스토리 (일부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에 한함)
수집하는 데이터는 전화나 메시지의 내용이 아닌 메타데이터일 뿐이라 호주정부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 단체들은 이를 통해 정부가 유저의 삶에 대해 꽤 정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호주의 이동통신사 iiNet는 “메타 데이터를 갖고 있다면, 컨텐츠를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이전에 언급한 적도 있습니다.
NSA출신으로 NSA의 여러 감시 프로그램 및 통화감찰기록 관련 기밀문서를 공개한 바 있는 에드워드 스노든(Edward Snowden)도 호주에서 새롭게 발효되는 데이터보관법에 대해 트위터에서 언급하였습니다.
출처 : 에드워드 스노든 트위터 ( https://twitter.com/snowden )
이를 통해 수집 된 시민들의 데이터는, 호주 보안 기관 및 법 집행부뿐만 아니라 지역 경찰서, 호주 연방 경찰 및 ASIO(Australian Security Intelligance Organization ;호주 보안정보기구)에서도 접근이 가능하게 됩니다.
호주인들이 이러한 데이터 보관 제도를 피해 개인의 디지털활동에 대해 감시당하지 않으려면 아래와 같은 방법을 이용해야 합니다.
1.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사용해 커뮤니케이션 하는 대신, 전화 및 문자를 보낼 수 있는 무료 앱들을 사용합니다.
2. 인터넷 연결을 암호화하는 VPN을 사용합니다.
3. Gmail, Hotmail, Facebook과 같은 호주 이메일 서비스가 아닌 글로벌 이메일 서비스를 사용합니다.
4. 퍼블릭 와이파이 핫스팟을 사용합니다.
참고
: https://www.ag.gov.au/NationalSecurity/DataRetention/Pages/Frequentlyaskedquestions.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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