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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맨이 전해드리는 제주 생활이야기 3편

알약人 이야기

by 알약(Alyac) 2015. 5. 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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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맨이 전해드리는 제주 생활이야기 3편

보안SW 사업본부의 제주도 워크샵



지난 이야기


제주캠퍼스의 점심시간과 주말 여가시간이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여 제주 생활이야기 2탄을 확인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알약맨입니다.

후끈후끈한 계절 여름이 다가오는 지금, 제주도의 인기도 후끈합니다. 

이에 질세라 보안SW 사업본부에서도 제주 캠퍼스를 찾아와 주었는데요. 


흑돼지 먹으러 왔나요?  노노노놉! 

이 모든 것은 워.크.샵! 이 제주 캠퍼스에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차원이 다른 보안SW 사업본부의 워크샵을 소개합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PART 1. 점심미션: 제주도에서 맛점하세요!


제주캠퍼스 직원들에게는 미션이 하나 주어졌으니...

이는 바로 제주공항에 도착한 서울 직원들을 납치하라! 


이는 워크샵의 스타트를 알리는 '점심 미션' 때문입니다. 점심 미션이란? 

 

★점심 미션: 최고의 점심을 찾아라

팀원들과 함께 주어진 예산 내에서 최고로 맛있는 점심 및 디저트를 드시고 3시까지 곽지 해수욕장으로 모여주세요. 복귀 후 발표시간이 있으며, 본부원들의 투표를 거쳐 1등으로 선정되신 팀에게는 상품이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 사진 및 동영상 첨부 가능


팀별로 모든 이들을 홀릴만한 맛있는 점심 메뉴를 신중히 결정해 주셨는데요.

알약맨이 속한 팀은 새벽에 낚시를 나가 회를 떠먹기로 했답니다......는 거짓말이고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계획을 세웁니다. 

 


이름하여, '생태계 생생생 프로젝트!!(= 생생 제주통 프로젝트)'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당당한 걸음으로 제주도의 자랑 동문시장에 입장합니다.



사장님! 신선하고 팔딱팔딱 뛰는 광어로 골라 주세요! 예산내에서 알맞게 구매하기 위해서는 아저씨와의 협상도 필요하겠죠? (깎아주세요☞☜)  

 


회를 구매한 후 집합 장소인 곽지 수욕장에 미리 가서 돗자리를 펴고 잡아온 (?) 회를 먹으며 사람들을 기다립니다. 미리 떡밥을 던지기 위해서지요. 



이후 회사로 복귀해 점심 미션 PT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자료를 만듭니다.

"이것은 우리가 아침에 잡은 회인데요. 서울에서 오시는 여러분들에게 대접하고자 새벽부터 바다에 나가 낚시를 해서 잡아온거예요. 그리고 양이 조금 모자란 듯하여 동문시장에 가서 떡볶이도 구매했습니다~" 라며 사람들을 속이려 했으나 아무도 믿어주지 않더군요. ㅠㅠ 

그러나 탄탄한 스토리와 컨셉으로 이보다 강력한 소재는 없다!고 생각한 순간....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합니다.


절대적 PT 실력의 8조!!

너희가 무엇을 먹었든 그건 중요치 않아. 결국은 이사님의 은총 아래 모든 것이 정해질 뿐!



눈이 부시는 이 화면을 본 순간 모든 본부원들은 직감했습니다.... (졌구나....) 

발표자는 끊임없는 이사님에 대한 찬양과 천연덕스러운 말투로 발표를 이어나갔습니다. 발표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더 자세한 PT 내용을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으나 이 포스팅을 이사님께서 보고 계실 걸 알기에... 이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ㅋㅋㅋㅋ  


발표를 마친 후 마지막으로 진행자가 8조의 PT 발표자에게 물었습니다.

Q: 그래서 점심은 무엇을 드셨죠?

A: 무엇을 먹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죠.

  

발표자의 재치와 천연덕스러움(?) 때문일까요? 본부원들의 몰표를 받으며 8조가 우승을 했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맛집들이 소개되었는데요. 알약맨은 회를 배불리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팀들의 음식을 보니 그것도 먹고 싶어지더군요... 어쩔 수 없는 식탐.. 쩝



이렇게 맛있고 신나는 점심 미션을 무사히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워크샵에 돌입합니다.



PART 2. 신입사원 소개 및 프로젝트 PT: 건강한 사내문화를 위한 열띤 토론


보안SW 사업본부는 서울과 제주로 나뉘어 근무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각 근무처의 신입사원들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신입사원 너를 보여줘

1. 다리 찢기라면 자신 있다! 여자 분석가님


점심미션 PT를 발표하고 있는 분석가님


이번에 입사하신 신입 분석가님입니다. 이스트소프트에 입사하면 모든 임직원분께 신입사원을 알리고 친해지기 위해 '자기소개 동영상'을 찍어 전사에 공유하는데요. 이번에 입사하신 분석가님은 자기소개 동영상에서 다리찢기를 선보여 모든 분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남직원들의 마음이 바운스바운스두근대~♬ 


그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실제로 다리 찢는 모습을 보고싶어 하시더라고요. 진행자분께서 모든 이들의 마음을 대변해 분석가님께 다리 찢기를 요청드렸습니다.


Q: 신입사원 자기소개 동영상에서 다리 찢기를 보여주셨는데요, 혹시 이자리에서도 가능하신가요?

A: 네(☞☜) 카메라는 잠시 OFF해주세요


안타깝지만, 분석가님의 요청으로 다리찢기하시는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단, 입사하신다면 분석가님의 자기소개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요즘에는 요리하는 남자가 대세! 떡볶이라면 얼마든지 만들어줄 수 있어요. 요리하는 개발자님



Q: 선배님들이 잘해주시나요? 

A: 네! 잘해주십니다! (이 자리에서는 잘해주신다고밖에 말할 수 없겠죠? 하하하) 


요리실력에 유머러스함까지 갖춘 개발자님. 멋지십니다♥.♥


※ 신입사원분들의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 드릴게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신입사원 자기소개의 시간이 끝나고, 이어서 이사님의 PT 발표 시간과 직급별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알약맨이 속한 사원 그룹도 모니터를 보며 열심히 의견을 나눴습니다. 직급별로 나뉘어 토론을 진행한 만큼 서로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건강한 사내문화를 위한 더 나은 의사소통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PART 3. 저녁 바베큐 파티 및 게임진행: 아이패드를 선물로 드려요!


워크샵의 마무으리

저녁 바베큐 파티와 게임시간입니다.



제주도에 왔으니 통돼지를 먹어줘야지요. 그런데 고기가 나오자마자 많은 분들이 달려들어....통돼지 사진은 찍을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미 해체된 고기 사진으로 대처합니다. (역시 늦게까지 진행된 워크샵 행사로 굶주린 본부원분들의 젓가락질 속도는 따라갈 수 없었어요. ㅠㅠ 죄송합니다.)



고기와 술이 있는 곳이 바로 천국이지요. 그리고 또 한가지....! 바로 게임입니다. 

그냥 밥만 먹으면 재미없겠죠?


이름하여 알약 워크샵 게임 

부제: '너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것이다


게임 1. 딱지왕 선발대회


게임 설명: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정해진 딱지로 상대 팀의 딱지를 뒤집는 게임



알약 본부의 딱지 왕 선발 대회가 열렸습니다. "각 팀에서 2명의 참가자를 선정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해 드렸으나 아무도...바라봐주지 않는 슬픔 ㅠㅠ 이때, 진행자분께서 상품을 공개합니다.

             

"여러분 딱지왕 선발 대회의 상품을 공개합니다. 1등 상품은 아.이.패.드, 2등 상품은 N사의 백팩이 되겠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리자마자 모든 본부원들의 눈빛이 뒤바뀝니다.


고가의 상품이 걸린 만큼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평소 나긋나긋한 성격으로 유명하시던 모 기획자님께서도 두 팔을 걷고, 머리를 쓸어내리시며 딱지를 치는 모습을 보니 낯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상품의 힘인가요(?)

   

대망의 결승전!



VS



혼수로 아.이.패.드! 새신랑 POWER!

사랑의 힘(?)으로 새신랑님께서 아이패드를 획득하셨습니다.



드디어 상품 수여의 시간! 

두 분은 매우 신난 나머지 알약맨을 보고 포즈도 취해주셨습니다. 아이 씐나 


2등 상품부터 공개합니다. 



표정으로도 감출 수 없는 당혹감, 과연 N사의 백팩은 무엇일까요?



바로, 농X사새X깡으로 만든 백팩이었습니다. 

   

신상 백팩에는 모델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본부 내 최장신 여사원님께서 백팩 모델에 지원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1등 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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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 Eyepad , 수면안대입니다.


Eyepad 상품에 충격을 받으신 새신랑님! 상품 수령 전 알약맨에게 아이패드 버전을 물어봐 주셨는데요... ㅠㅠ 

끝까지 아이패드의 버전을 말씀드리지 못하고 아이패드 미니라고 속여서 죄송해요 ㅠ.ㅠ 그러나 거짓말은 아니었어요. 사이즈가 미니★

딱지왕 두 분, 주최 측의 농간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참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딱지왕 업적을 달성하셨습니다.★


그리고 진행자분께서는 '전설의 낚시꾼 업적'을 달성하셨습니다.




게임 2. 칵테일 대회


게임 설명: 각종 술과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활용해 가장 맛있는(?) 칵테일을 만드는 팀이 승리

재료: 맥주, 소주, 매X수, 홍초, 포X리, 커피, 콜라, 사이다, 각 종 아이스크림 등

평가항목: 

맛  ★★★★★

창의성 ★★★★★

예술성 ★★★★★

작명센스 ★★★★★


각종 술과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칵테일 만들기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칵테일은 비율이 생명이지

  

이렇게 탄생한 알약의 칵테일 5종을 소개합니다.



고급진 분위기의 달달한 칵테일을 기대했으나 저의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ㅠㅠ 저...저는 이렇게 주위 소품들을 사용하실 줄 몰랐어요.... 상추와 깻잎과 고추 등등...엄청 친환경적인 칵테일들!! ㅠㅠ '내가 기대한 건 이게 아닌데' 라고 생각했답니다.ㅋㅋㅋㅋ 


그중에서도 알약맨이 가장 마셔보고 싶었던 칵테일은 '쌈장러시안'입니다.

마시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있는 그대로의 술을 마십니다. 

(2) 쌈장 부분에 입을 대고 술을 마시며 쌈장의 짭조름함을 음미합니다.

(3) 입이 심심하다고 느낄 땐 고추를 한입 먹습니다. (안주와 술을 한 번에? 혁신적인 아이디어!)

(4) 인생의 쌉쌀함을 느끼고 싶을 땐 고추를 빨대 삼아 술을 드링킹합니다. (고추씨가 딸려올 수 있으니 주의)


그러나 알약맨의 예상을 깨고 아담과 이브주가 일등을 차지했습니다. 

칵테일의 보일 듯 말 듯한 (제목과 잘 어울리는) 비주얼머리에서 자꾸만 맴도는 이름이 승리의 요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게임 3. 탑쌓기 게임


게임 설명:

랜덤으로 제비뽑기를 진행해서 나오는 물건으로 탑을 가장 높이 쌓는 팀이 이기는 게임. 어떠한 형태로든 상관없이 주어진 물건을 가장 높이 쌓는 팀이 승리.


재료:

후보 1. 10원짜리 동전

후보 2. 파스타 면과 마시멜로우

후보 3. 사무용 클립

후보 4. 면봉

후보 5. 아이스X 껌(네모난 모양)


재료를 보고 모두 생각하셨겠죠? 이건 그냥 운빨이다! 제비뽑기를 잘해야 이기는 게임

이번 게임은 막판 뒤집기 게임으로 진 팀은 뒷.정.리.하.기



가볍고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상자를 지지대 삼아 높게 쌓아주셨습니다. 상자를 제거한 뒤에도 동전들이 쓰러지지 않아 정말 다행이었어요.



독보적인 1등! 파스타 면과 마시멜로우를 활용한 팀! 누가 봐도 일등이 예상되는 팀이었습니다.



알약맨은 처음 사무용 클립을 받을 때 이렇게까지 높게 쌓아주실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꼴찌 후보에 있었는데.... 남자분들이 많은 팀이라 그런지 잘 조립해 주시더군요! 이로써 꼴찌는 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가녀린 저 면봉을 보라! 언제 찌그러질지 모르는 불안함의 면봉을 선택한 조! 행여나 무너질까 정성스럽게 쌓은 탑입니다.


마지막 팀, 아이X쿨 껌으로 쌓은 탑

가장 힘겹고, 더...더러운 과정을 거친 팀인데요. 

처음에는 평범하게 쌓기를 시도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선 절대로 5개도 쌓지 못하겠다고 느끼고 팀원 모두가 껌을 씹기 시작합니다. ㅋㅋㅋㅋ

그냥 드시는 건가라고 생각한 순간! 씹고 있던 껌을 뱉어 탑을 쌓기 시작합니다.(더럽...The Love...? 아니 그냥 더러..워요) 


씹은 껌으로 쌓은 탑 사진은 여러분의 눈 건강을 위해 생략합니다. (--)(__) 꾸벅

모두가 예상한 대로 껌으로 탑을 쌓은 팀이 꼴찌를 하게 됩니다. ㅠㅠ 


이렇게 즐거운 게임들과 저녁 식사 시간을 마무리하며, 알약 본부의 2015년 워크샵도 마무리되었답니다! 

즐거운 1박 2일 워크샵을 만들어준 보안SW 사업본부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번엔 정말로 The Love..)




즐거운 사내문화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보안 SW 사업본부! 

앞으로도 사용자 여러분의 안전한 PC·스마트폰 환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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