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잊혀질 권리 인정... 온라인 주홍글씨 사라질까?
누구나 가끔 오그라드는 어렸을 적 기억이 오밤중에 생각나, 이불킥을 날리곤 하는데요.어쩌다 싸이월드에 들어가서 사진첩이나 다이어리를 확인한 직후라면 그날 밤은 100%입니다. 폐쇄형 SNS로 볼 수 있는 싸이월드는 그나마 괜찮습니다. 스크랩해 간 친구들에게 술한잔 사고, 지워달라고 하면 될 정도로 널리 퍼지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나 요즘같이 작은 정보 하나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을 통해 엄청난 속도로 확산되는 시대에, 실수로 올린 특정 글 하나마저도 일단 한 번 퍼지면 인터넷 환경에서 완전히 지우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요. '잊혀질 권리'와 '기억할 권리' 디지털 세상에서 자연적인 잊힘이란 없습니다. 이는 누군가에게는 편리함일지도 모르지만, 다른 이에게는 괴로움이 되기도 합니다. 지난 3월 방송된 SB..
전문가 기고
2014. 6. 27.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