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약맨입니다.
정신 없이 바쁜 알약맨 때문에 (ㅠㅠ) 한동안 뜸했던 제주도 라이프 소식. 모두 궁금하셨나요~?
지난주 이스트소프트 제주 R&D센터에 폭설? 놉! 말 그대로 블.리.자.드(Blizzard)가 휘몰아친 한겨울 풍경을 간략하게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아침부터 두차례정도 눈보라가 엄청나게 몰아치더니, 회사가 완전 하얗게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어떻게요?
요렇게요... (두둥)
회사 내 운동장 한가운데 있는 나무인데..
하얀 눈으로 뒤덮인 덕분에, 살~짝 크리스마스 트리스러운 느낌도 나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이제 전구만 달면... #음침 #음산 #스산)
이제 기숙사를 향해 한번 가보겠습니다.
잠깐 스탑!!!
아,아. 전방에 얼음문이 있습니다!
반복합니다, 얼음문이 막고있습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회사 기숙사쪽으로 가는 통로문인데, '겨울왕국(Frozen)'의 엘사가 잠깐 찾아왔었나 봅니다.
문이 서서히 얼어붙기 시작했네요 T.T
렛잇고~ 렛잇고~♬
<이미지 출처 : frozen.disney.com >
엘사가 겨울왕국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알약 열심히 만드느라 못간다고 전해라~~♪
폭설이 내린 김에, 폭설 관련 제주캠퍼스에서 최근에 있었던 에피소드 2가지도 전해드릴게요!
첫번째 에피소드
지난주 모 업체분들께서 서울에서 직접 제주도까지 알약과 제휴미팅을 하러 내려오셨었는데요.
미팅을 무사히 마친 후! 맛집으로 알약맨과 함께 식사를 하러 나가려고 하는데...
하필이면 눈보라가 최고조로 몰아치기 시작해서, 시내로 내려가는 길이 일시적으로 끊겨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스트소프트 제주캠퍼스가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망은 좋지만, 이렇게 눈이 오면 타이어 체인이 필수랍니다!)
그 분들은 어쩔 수 없이 눈보라(a.k.a 블리자드) 공격을 양쪽 뺨으로 받으시면서 눈길언덕을 걸어서 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ㅠㅠ)
하지만 웬열~ 다행히도 기적처럼 눈은 그치고, 구세주처럼 제설차가 나타나서 제설작업 시작!!
알약맨도 안그래도 눈길을 걸어서 내려가는 미팅오신 손님들의 뒷모습에 마음이 안 좋았는데,
제설된 도로 덕분에 차로 손님들을 픽업해 무사히 맛집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눈보라와 싸우며 언덕을 걸어내려갔던 심정을 얘기하시는데..
군생활 시절 눈덮인 철원에 있었던 그 느낌이 되살아나셨다고... 또르르 T.T
두번째 에피소드
폭설이 오는 바람에 회사에 발이 꽁꽁 묶인 알약맨들! 회사 근방으로 산책도 못하는 상황에서 회사 운동장(마당?)에 소복히 쌓인 눈을 본 우리 막내 직원. 동심으로 돌아가 눈사람을 만들자고 제의합니다.
시커먼 남자들끼리 알콩달콩(?)한 분위기 속에서 눈을 굴려 눈사람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힘을내요 맨손파워!!)
투덕투덕 몸통을 완성하고 머리도 올린다음, 혹시 머리가 시릴까봐 머리카락도 심어 주었습니다.ㅎㅎ
여러분들은 지금 눈밭에서도 삼선 슬리퍼를 신은 채, 열심히 눈사람을 만드는 용자를 보시고 계십니다.
(#발시려도_눈사람 #이게바로_의지의_차이)
제법 형태를 갖춘 눈사람에게 팔을 만들어주고, 추워하면 안되니 빨간 장갑도 선물해 줍니다.
짜잔~ 빨간 손장갑이 포인트인 눈사람 완성!
눈사람도 마음에 드는지, 표정이 웃는듯 비웃는듯 시크하네요 ^^; (훗)
사실 겨울왕국이 된 김에 올라프를 만들어 보려했으나,
아쉽게도 당근을 구할 수없어 조금은 평범한 눈사람이 탄생했다는 뒷이야기가...
눈사람 made by 알약, 여러분 눈에는 어떠신가요?ㅎㅎ
점심시간을 틈타 급(인것 치고 매우 고퀄리티로) 완성된 눈사람과 함께, 찰칵찰칵 인증샷! ^^V
장갑도 없이 열심히 눈덩이를 굴려주신 작업자 분들이 모여 계시는데요~
알약맨은 여기에 포함되어 있을까~요? 없을까~요? ㅎㅎㅎ
이상으로 알약을 만드는 보안SW사업본부 제주캠퍼스 인력들은 눈보라가 불어닥치는 추운 제주도의 겨울을 나름대로(!) 따뜻하게 잘 보내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사실 소문으로 많이 들어보셨을 제주먹방도 좀 보여드리고 싶은데, 요즘 대방어가 철이니 (캬~) 다음번에는 대방어 회 한접시 인증샷도 함께 들고 오도록 할게요.ㅎㅎ
휘몰아치는 눈보라에도 아직까지 눈사람은 꿋꿋하게 잘 버티고 있네요!
#회사를_바라보며 #아련하게_한_컷
다음에는 알약맨과 동료들이 열심히 발로 뛰며 얻은 제주도의 가을을 담은 풍경 사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사실 겨울 눈보라보다 먼저 업데이트 해야 했는데 말이죠... T.T)
이제 2015년의 마지막, 12월도 절반 이상이 지났네요.
알약 블로그 올 한해동안 많이 찾아와 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2016년에도 열심히 뛰는 알약과 알약맨이 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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