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맨의 신입일기
마지막 이야기. 신입사원 1년차
개인 사용자 점유율 1위, 알약
처음 알약맨이 운명의 알약을 접했던 때는 고등학생 시절이었습니다. 한창 메신저로 채팅하고,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린 각종 게임들에 열을 올리던 시절... 어느 날 인터넷 브라우저를 켤 때마다 자꾸 이상한 사이트가 뜨는 거에요. ㅠㅠ 바이러스에 걸렸던 것 같은데 알약을 깔고 나니 단박에 잡고 치료해줘서 신기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첫인상이 괜찮았죠. 아이콘도 귀엽고♥
쑥쓰럽지만 알약맨은 알약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백신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처음 무료백신 시대를 열며 혜성처럼 등장! 그리고 지금까지 사용자 보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제 자랑하는 것 같아서 손가락이 베베 꼬이지만... 어쨌든 아직까지 알약은 개인 사용자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PC 보안에 나름의 공을 세우고 있는 착한 녀석이에요.
알약맨의 귀여운 알약찡♥
그리고 알약맨은 알약 마케터답게, 개인적으로도 열심히 알약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알약맨의 SNS 타임라인은 온통 알약으로 도배가 되었다고... 후후... 앞으로도 좋은 점을 여러분께 잘 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
보안 마케팅이란...
마케팅을 전공하는 분들에게 '보안 마케팅'은 다소 생소할 수도 있겠습니다.
마케터 등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항상 이슈가 넘쳐나고, 트렌드가 매번 바뀌는 마케팅 패러다임 속에서 일하고 있죠. 이를 자신이 뛰고 있는 분야에서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케팅은 어떤 분야에서 마케팅을 하느냐에 따라 그 목적이나 특징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예를 들면, 화장품 마케팅은 감성적으로 보여지는 것이나 문화 컨텐츠와의 접목, 아름다움의 가치 추구가 중요할 것이고, 식품 마케팅은 안전한 먹거리, 맛의 소구가 중요할 겁니다. 그렇다면 보안 마케팅은?
보안은 그 특성상 안전성과 신뢰성,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인증파트에서 담당자들이 열심히 알약의 우수성을 입증해서 인증을 획득했다면, 마케팅은 그것을 고객에게 잘 전달해야하죠! 보안 마케팅 분야는 기술적으로, 논리적으로 사용자들을 설득시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러다보니 마케팅의 방향도 너무 가볍거나 참신하게 가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안전'이라고 하면 왠지 조금은 무겁고, 똑똑하고, 조심하고, 또 실수가 없어야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죠.
그런데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문과 쪽이고, 보안은 이과에 가깝죠. 그래서인지 보안 상식을 겸비한 전문 마케터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ㅠㅠ 그렇게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덧붙이자면, 얼마전 수습이 종료된 알약 일본SW사업 마케터 알약맨2도 요즘 보안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지요.
수습직을 끝낸 미녀 알약 일본SW사업 마케터
여기에는 장단점이 있을 수 있겠죠. 전문 마케터가 부족한 만큼, 스스로 개척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성을 갖게 되면 굉장히 레어하겠죠? 그리고 계속해서 스마트 기기가 발전함에 따라, 보안 기술 또한 함께 성장할 것이고 관련 전문 마케터의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입니다. 따라서 보안 마케터는 매우 전망이 있으며, 계속해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레벨업하는 알약맨!)
※ 알약맨이 하는 일 정리
알약 블로그 및 페이스북 운영
보도자료 구상 및 작성
보안 제품 홍보를 위한 이벤트 기획 및 진행
보안 관련 광고 기획 및 집행
보안 관련 이슈 모니터링
보안 사업 아이디어 구상
...
마케터는 다방면에 관심이 많아야 한다... 스터디로 커뮤니케이션 스킬 UP!
알약맨이 발표했던 입소문 마케팅 중 Contact Point 관련 내용
알약맨은 최근 본부에서 알음알음 모여 만든 스터디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데요~
스터디에는 기획자, 개발자, 테스터, 분석가, 인증 담당자, PM, 마케터들이 참여하고, 매주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집니다. 주제는 직장에 관련된 깨알 TIP이나 보안 또는 담당 직무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한정되어 있는데요. 다른 분야의 지식도 쌓고, 내가 맡은 분야의 중요성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요.
알약맨은 얼마전 Refresh 여행도 다녀왔는데요! 리조트에서도 일상 보안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수준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ㅋㅋㅋ 무심코 공개된 와이파이에 연결해서 인터넷을 쓰는데, 고급 호텔에 잠입한 해커들이 무선공유기를 통해 대기업 임직원 노트북의 기밀정보를 탈취한다든지 하는... (다크호텔 악성코드 관련 기사 ▶ "지금 이 호텔엔 악성코드가 있습니다" 전자신문 참고)
익숙한 와이파이 연결 화면! 요즘 알약 안드로이드 마켓 리뷰를 통해서 공유기 해킹이 의심되는 사례가 꾸준히 접수되곤 하는데요. 알약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들이라면 모바일 백신 '알약 안드로이드'는 필수로 설치하셨으리라 믿어요♥
알약 마케팅, 어때요?
담백하게 대답하자면, '재밌어요'
처음에는 문과가 이과에 대해서 갖는 특유의 선입견? 때문에 괜히 어렵고, 무섭기도 했습니다. 막 C언어 배워야 되는 거 아니야? 개발해야 되는 거 아니야? ㅠㅠ 라고 지레 겁먹었었죠.
알약맨이 아끼는 알약찡들♥
(알약, 알약 익스플로잇 쉴드, 알약 안드로이드... 보안서비스 알약안심케어도 있어요~)
지금은 1년 전 그 날보다 조금 더 많이 알고, 누군가 물어보면 어물어물 대답할 수준까지는 온 것 같네요. (...지만 물어보지 말아주세요. 흑흑.) 나름의 사명감도 갖고 있답니다. PC와 인터넷을 하나의 세계로 보면, 알약맨은 PC세상의 경찰(=알약!)과 함께 일하고 있다는... 어후, 조금 오그라드니 여기까지 할까요.
유일한 신입일기 팬 '올라프'의 독촉 메신저
신입일기를 야심차게 기획하고, 나름 팬에게 독촉도 받아가며 쓰다보니 어언... 알약맨도 1년차가 되었네요. 난 이제 더이상 신입이 아니에요♬
모두 알약 블로그를 열심히 찾아주시는 여러분 덕분입니다! 초반에 런칭하고 두자리수, 하루 100명 정도 방문했던 블로그가!!! 이제는 일 평균 방문자 수가 900정도는 된다고 자랑자랑~ 앞으로도 좋은 컨텐츠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알약맨의 신입일기는 막을 내리지만, 알약맨은 앞으로도 알약 페이스북과 알약 블로그 내 각종 카테고리에서 찾아뵙도록 할게요! 그 동안 오그라드는ㅠㅠ 신입일기를 재미있게 봐 주시고, 때로 독촉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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